계두(FP: Fowl Pox)

계두는  주로 피부, 벼슬, 육수,  눈 주위, 부리주위, 구강 등에 발진과 가피를 형성하는 건성계두와 기관 상부에 디프테리아성 병변을 일으키는 습성계두로 구분된다.

① 발병요인 및 특성

원인체는 팍스바이러스로서 여러 스트레인이 존재하여 각종 조류에 감염을 일으키며 비교적 저항성이 강해 오염된 지역에서 수년동안 살아남아 감염을 지속하는데 주로 중간매개체가 많은 아열대, 열대 지방에서 많이 발생하고있다.  바이러스 독력 및 생존기간을 감안하여 버콘에스 같은 소독약제를 100배 액으로 하여 소독을 실시한다.

② 전파

잠복기는 4-14일로서 보통 2-3 주이내에 전 계군에 전파되지만 백신이 되어있는 경우는 부분적으로 나타나거나 무증상으로 경과된다.  

감염시 두부, 안검, 피부에 발생한 가피가 탈락되며  닭의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생기거나 전파가 이루어지는데 전파속도가 느린것이 특징이며 여름철에 흡혈곤충(모기)에 의하여 유행 가능성이 높다.

③ 임상증상

단독 감염은 두부, 안검 등에 가피형성이 생기고 발두가 나타나며 산란계의 경우  약간의 산란 저하가 동반된다.

다만 면역결핍성 질환( 마이코플라스마 시노비에,  세망내피증, 레오바이러스  )이 병발하면 건성 발두, 가피 형성은 물론 10% 이상 폐사까지 발생하고  산란계에서는 산란율 저하도 그폭이 커진다. 

-건성계두 벼슬, 고깃수염 (육수), 입, 코주위 의안면부, 항문, 간혹 다리 등 깃털이 없는 부위에 가피를 형성하는데 처음에는 백색의 소결절 크기가 신속히 증가되어 노란색을 띠다가 나중에는 거칠고 회색이나 암갈색의 계두딱지로 된다. 항병력이 떨어진 개체는 쇠약해지며 눈주위에 형성된 가피가 사료섭취에 장애를 초래하여 증체율과 산란율의 저하를 일으킨다.

-습성계두 건성계두에 비해 발생률은 낮으나 눈이나 구강, 혀, 목구멍 내에 돌출한 노란색의 치즈 형태의 위막을 형성하여 호흡기 증상을 초래하며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기도 한다.

④ 발병시 피해감소대책  

치료의 개념으로 볼수는 없지만 발병이 되어 계군전체의 기존 백신 접종이 의심되면

산란율이 5% -10% 정도 1-2주일간 저하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그 질병의 종료를 예상 할 수 있으며 사료를 먹지 못하여 폐사를 하는 것을 감안하며 비타 또는 아미노산을 5일간 투여하면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여 폐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⑤ 예방

1. 익막천자법의 생독 예방접종으로 방어가 되며 정기적인 소독과 간접 전염 매개체를 차 단하는 살충제 살포를 한다.

 2. 백신 접종 후 4-7일에 발두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여야 하며 80% 미만인 경우에는 반 드시 2차 백신을 하고 50% 미만이거나 발두 증상이 약할 경우에는 백신을 교체하거나 접종시 문제점 등을 검토하여 재접종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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